전설 속 동굴 : 개정판 3권

Content

왕국의 역사가 기술되기 한참
이전부터 이 땅에는 신비롭고
경이로운 장소에 대한 이야기들이
존재해왔습니다.
이 책은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
전설 속의 장소 중에서
세 군데에 대한 이야기를
담고 있습니다.{np}수 없이 많은 전설 중
이후 기록될 장소들을 선정한
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
보물과 황금이라는 부에 관한
민중들의 관심은 여신에 대한
믿음을 조금 밑돌 정도로
지대하기 때문입니다.

이제 이 세가지 이야기 중
바르콘시 황금 광맥에 대해 간략하게
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.{np}제 3장 : 바로콘시 황금 광맥
-
왕국의 어느 외진 산중에 전설적인
황금 광맥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.
전설에 의하면 이 광맥을 발견한
것은 놀랍게도 사람이 아니고
마족인데 어떤 용사가 그 마족을
물리치고, 광산을 빼았었다고 합니다.{np}그 용사는 마족이 금을 가지고
사람들을 상대로 나쁜 일을 할까봐
광산을 가졌을 뿐, 돈에는 관심이
없는 명예로운 용사여서 광산의
위치를 영원히 비밀로 하고, 그 안의
황금도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하지
않았다고 합니다.{np}오랜 세월에 흘러 그 용사도 늙어
수명이 다하고 자손을 남기지
않았기에 이 전설의 금광은
소유권이 없는 상태이며 누구든
발견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
합니다.{np}다만 이 전설적인 소문에는
한 가지 의심스런 사실이 있습니다.
그것은 왕국의 역사나 다른 어떤
기록에도 이 광산을 마족에게서
빼았었다는 바로콘시라는 이름을
지닌 영웅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.{np}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영웅
바로콘시가 실존하는 인물이
아니기에 바로콘시의 황금광산
역시 그냥 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
전설은 이 광산의 이름이
바로콘시가 된 다른 까닭을
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.
물론 세상에는 그럼에도 이러한
전설을 믿고 나름대로 탐색을
멈추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
말입니다.

Description

왕국 곳곳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장소를 기록한 책 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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