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가일라 플러리는 비문을 완성한 후 기념으로 한 가지 비법을 남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. 거의 잊혀지듯 그녀의 사후 수백년간 사용되지 않았던 제조법이 재조명된 것은 신수의 날 이후 입니다. 그 때에 이르러 플러리의 방법이 곤충들에게 좋은 위력을 지녔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