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직하게 뻗은 검날은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대상의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 레이피어에 유유히 감돌고 있는 기운은 마치 그런 약속이라도 하듯이 주인의 손을 감싸기도 합니다.